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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기피·의대 열풍·학령인구 감소에도 KAIST 지원 크게 늘어
#STEM#여성과학기술인#이공계#트렌드#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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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9-20
│남성 중심인 의료…여성 건강데이터 연구하면 1조弗 경제효과
맥킨지건강연구소는 여성 건강이 남성보다 열악한 상황을 '여성 건강 격차'로 정의하며 그 원인 중 하나로 의학 연구에서의 여성 데이터 부족을 지적했다. 650건의 의학 논문을 분석한 결과 성별 특성을 고려한 연구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성별 특성을 반영한 과학연구를 촉진하는 '과학기술기본법'이 2021년에 통과됐지만 동물실험이나 세포 기반 연구에서는 여전히 성별 요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여성 중심의 임상 데이터가 부족하다 보니 진단이 잘못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심혈관질환은 일반적으로 심장 한쪽에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에게는 메스꺼움이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맥킨지건강연구소에 따르면 심장마비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여성의 사망 확률은 남성보다 7배 더 높았다.
특히 성별에 따른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는 성별 특성에 맞춘 건강 연구와 서비스를 촉진하기 위해 인센티브와 보조금 정책을 도입하고 여성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화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보기: (매일경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66353?sid=101
이공계 기피·의대 열풍·학령인구 감소에도 KAIST 지원 크게 늘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입학 지원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 이공계 기피, 의대 선호 현상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대폭 증가했다.
KAIST는 학사과정 입시전형 지원자가 최근 4년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5687명에서 2024년 8250명으로 4년간 45%, 연평균 13.2%의 증가율을 보였다. 2025학년도 학사과정 국내 수시전형 지원서 접수 결과는 4697명으로 전년 대비 410명(9.6%) 증가했다.
김용현 KAIST 입학처장은 “학생의 진로 선택의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무학과제도를 비롯해 도전을 장려하는 성적표기 방식, 다문화 및 다자녀 가정 대상 고른 기회전형을 확대하는 등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한 다양한 제도 덕분에 지원자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보기:(동아사이언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4/0000028682?sid=105
│ “부족분 100% 국가 지원” 한국형 스타이펜드, 연구현장 혼란은 그대로
이공계 대학원생의 안정적 연구환경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형 스타이펜드(이공계 대학원 연구생활장학금)'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지만, 연구현장에서는 여전히 혼란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스타이펜드 사업 부족분 100%를 국가 재원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지만, 학생인건비 적립금 또한 이 사업에 함께 활용하겠다는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학생인건비 적립금은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내 인건비를 연구책임자별 또는 기관별 통합 계정으로 모두 적립 후 다시 배분하는 제도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연구 현장에서 수주 과제로 확보한 인건비 일부를 스타이펜드 재원으로 가져가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일부 우려는 합당한 것 같다”고 밝히면서 국가 재원 활용 이유를 들었다.
☞ 관련 기사 보기:(전자신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24045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