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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쏠림 현상, 의사과학자가 대안이 될까
#의대#의사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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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3-03
[기획] 의대 쏠림 현상, 의사과학자가 대안이 될까
전세계적으로 ‘의사과학자’라는 직업이 주목받고 있다. ⓒ shutterstock
│의대 쏠림 현상. 그에 대한 대안은?
최근 대학생들이 의대 진학에 몰리면서 과학 기술 분야에서 인재 희귀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의대 진학이 유일한 선택이 아니며, 의사과학자라는 직업이 존재한다. 의사과학자는 의료 연구와 개발, 생명공학, 의료정보학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기술적인 발전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의사과학자로서의 경력은 의료 연구나 산업계에서 경력을 쌓고, 미래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의대 진학뿐만 아니라 의사과학자라는 직업에 대해 알려보려 한다.
│의사과학자란 무엇인가
의사과학자는 의학과 과학 기술 분야에서 충분한 교육과 훈련을 받은 전문가로, 기초과학과 임상 의학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균형 있게 갖추고 있다. 의사과학자는 의료 분야에서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하며, 의학 분야에서 최신 기술 동향을 적용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서는 의학 및 과학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학습하여 이를 의료 분야에 적용해야 한다.
의학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적용해 발전시키는 의사과학자 ⓒ shutterstock
의사과학자로서의 역할은 의료 연구와 개발, 생명공학, 의료정보학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종사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의학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과학 기술 분야에서의 전문 지식도 필요하다. 따라서 의사과학자는 의료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 기술 분야에서의 최신 동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적용함으로써, 의료 분야에서의 기술적인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의사과학자는 의료 기술 발전을 위해 의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접근법을 활용하며, 이를 통해 의료 분야에서의 발전에 기여한다. 또한 의학 분야와 과학 기술 분야 간의 융합을 촉진함으로써, 의료 분야에서의 미래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사가 노벨상을 수상한다? 그 의사는 왜 노벨상을 탔나
최근 30년 동안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중 의사 출신 MD-PhD(의학 및 연구 분야에서 이중 학위 과정)의 비율은 40.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전일제 의사과학자로, 환자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지 않고 모든 시간을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의학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 기술 분야에서의 최신 동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적용함으로써, 의료 분야에서의 기술적인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노벨상을 받은 (왼)에밀 폰 베링과 (오)제니퍼 다우드나
세계 최초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에밀 폰 베링은 디프테리아 치료법 개발을 통해 면역 체계의 기능과 구조를 연구하며, 많은 질병에 대한 치료법과 예방법을 개발했다. 또한,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제니퍼 앤 다우드나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로 인류의 난치병을 극복할 수 있는 신기술로 각광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미국 NIH(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와 유럽 등 해외에서는 의사과학자를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의사들이 보다 쉽게 연구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지원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의사과학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국내외 지원 정책을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를 통해 바이오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주에는 실질적으로 의사과학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