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를 향한 첫걸음, 국립암센터에서의 만남
글, 사진 : 이다예 멘토, 박수연 멘티, 김하은
멘티, 최희정 멘티, 이은영 멘티
화창하고 선선했던 5월 24일
토요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의
취업탐색멘토링
베트올-이화바이오멘토링팀 19기의 국립암센터 기관탐방을 진행했습니다.
국립암센터 최고연구원이신 김용연 멘토님의 주최로, 이다예 멘토님, 강예희 멘토님, 이서현 멘토님, 민신혜
멘토님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멘토님들의 참여로 더욱 활발하고 풍성한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양한광 원장님의 축사로 시작된 국립암센터 탐방>


[박수연
멘티]
가장 먼저 국립암센터 소개와 양한광 원장님의
축사 영상이 진행되었습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저희들을 위해 영상을 만들어 따듯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원장님께서 직접 지도하셨던
서울대 암연구소의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사례로 후배 양성을 향한 진심 어린 태도가 느껴져,
저 역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하은
멘티]
설레임을 안고 찾아간 국립암센터 기관 탐방! 양한광 원장님께서 강조하신
연구실에서의 발견을 환자 치료로 연결하는
bench to bed의 중요성이 저도 생각하던 부분이라 더욱 뜻깊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멘티들의 자기 소개 시간에서는 각자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잘하고
싶은 것을 발표했는데,
다양한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평소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고,
저 역시 담대한 마음을 갖고 싶은 바람과 잘하고 싶은 게 참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은영
멘티]
국립암센터 기관탐방은 평소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기관을 직접 둘러보고,
연구자 및 멘토님들과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저희 멘토링 팀을 위해 따로 축사 영상을 제작해주신 양한광 원장님께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원장님께서 진행하신연구 내용, 학생 인턴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실험까지 자세히 들을 수 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실제
환자분들과 연구원들이 가깝게 연결되어 암에 대한 연구 전문성을 쌓아가는 국립암센터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희정
멘티]
축사 영상 중, Team을 “Together Everybody Achieve More”라고
이야기해 주신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혼자가 아닌 같이 활동한다는 것은 더욱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자기소개 이후에 김용연 멘토님께서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셨는데,
수많은 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는 ‘나’였습니다. ‘나’를 잘 알아야 주체적인 선택이 가능하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해야한다고 깨달았습니다.
[이다예
멘토]
올해의 첫 기관방문이었던 국립암센터 방문은
멘티들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원장님께서 강조하신 중개 연구의 중요성과
후학 양성 그리고 김용연 멘토님께서 말씀해주신 일에 대한 열정,
자신을 아끼는 모습 그리고 삶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잘 알아가는 것이
일(연구)과 삶을 잘 엮으면서 만들어 나가는
최고의 방법임을 다시 새길 수 있었습니다.
<10년 후 나의 이력서 발표>


[박수연
멘티]
이번 활동의 핵심인 ‘10년 후 나의 이력서’ 발표로 진로에 대해 막연했던 생각들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가치관과 관심사를 들여다보며, 끊임없이 방향을
다듬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가진 멘티들의 발표를 통해 진로의
다양성과 진지한 태도에 큰 자극을 받았고,
각자의 여정이 다르더라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한다는 점에서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김하은
멘티]
저는 커리어 중심으로 내용을 준비했는데, 멘토님들께서 “커리어뿐 아니라 본인의 삶 전체를 중점으로 생각해보고,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지 고민해보면 좋겠다”는 귀한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다른 멘티들이 자신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며
눈을 반짝이며 발표하는 모습이 무척 멋있어 보였고, 이런 열정 가득한 분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인연들을 이어가며 멋진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최희정
멘티]
멘토님들께서 강조하셨듯이, 비전과 꿈을 가지고 미래 여성 과학자가 되어 나의 경험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멘티님들이 많았습니다.
10년 후의 나를 상상하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고민하는
활동이 어려웠지만 멘티-멘토님들과 공유를 통해
미래 계획을 보완하여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다예
멘토]
멘티들의 개성있고 반짝이는 다양한 미래 설계에
대한 발표를 들으면서
저마다의 흥미를 가진 부분과 가치관까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앞으로
키워나갈 능력을 어떻게 사회에 활용하고 기여할 것인지도 깊이 생각해보며,
여성과학자로서 멘티들이 더
도전적이면서 의미있는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커리어를 넘어 인생에 대한 다양한 멘토링을 진행한 점심
시간>


[박수연
멘티]
점심시간에는 멘토님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회사의 업무부터 대학원 생활, 취업 준비
과정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연구 현장에서 필요한 태도나 실험 기술, 역량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조언을 받았습니다.
또한, 다른 멘티들과도 연구실 생활을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며 더 가까워진 시간이었습니다.
[김하은
멘티]
평소 관심 많았던 CAR-T 분석 연구에 대해 이서현 멘토님과 식사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대학원에서 연구를 배우면서 데이터 해석과 통계적 분석 능력까지 키우기로 다짐했고,
연구에서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멘토님의 말씀까지 새길 수 있었습니다.
[이은영
멘티]
김용연 멘토님께서 들려주신 연구뿐만 아니라
삶의 균형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오셨는지에 대해 듣는 기회가 됐습니다.
연구자의 길은 ‘내가 왜 이 길을 가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끊임없이 찾는
과정임을 배웠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진정으로 지향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진로를 선택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다예
멘토]
다양한 멘티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멘티들 처럼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던 시기를
똑같이 겪어본 만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신만의
가치를 중심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려는
멘티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고, 앞으로의 저의 미래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활동을 마무리하며>
[박수연
멘티]
이번 기관 탐방은 비슷한 진로를 고민하는 멘티들과
생각을 나누며 멘토님들로부터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열정 가득한 사람들과
함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행운이었으며,
앞으로의 멘토링
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하은
멘티]
오늘 하루는 단순한 견학이나 네트워킹을 넘어, 미래의 연구자로서 나아갈 길에 많은 자극과 영감을 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신 멘토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 마음들을 잊지 않고 성장의
밑거름 삼겠습니다.
[최희정
멘티]
국립암센터는 대한민국 최초의 암센터이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연구소, 부속병원, 국가암관리사업부,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된 곳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담은 곳에서의 이번 활동은 제게 ‘나’와 ‘같이’라는 중요성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다예
멘토]
이번 활동으로 개개인마다 다른 미래를 설계하는
멘티들을 보면서, 현재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저의 능력과 접목하여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정적으로 발표에 임하는 멘티들이
당당하고 멋진 여성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하여 미래에 또다른 멘티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될 날을 고대하며,
저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는 여성과학기술인으로 계속 성장하는 목표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