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데이터 분석 융합학과에서 공부하며 다양한 도메인에서 가치 창출이 가능한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증권사의 서비스 아이디어 도출대회에 참여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가치 창출이 가능한 경제와 금융 분야를 접목한 솔루션 제공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경제나 금융 분야를 공부해 본 적이 없어 약간의 두려움이 있는데 어떤 방향으로 공부하면 플랫폼 기획이나 솔루션 컨설턴트 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특정 산업을 위한 솔루션 제공을 위해서는 해당 산업의 도메인 전문성과 기술 전문성 두 가지가 모두 겸비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금융 분야 솔루션 전문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융 데이터 분석가로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금융 데이터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고객 서비스에서 개인화(Personalization)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금융/비금융 개인 데이터의 분석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기관 내부 업무에서도 리스크 관리 등과 같은 영역에서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주식, 채권, 외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시장에서 어떻게 거래되고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해 보고 금융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항상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금융 고객의 니즈 또는 불편함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훌륭한 플랫폼 기획자나 솔루션 컨설턴트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해당 산업과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고객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 플랫폼 기획자나 솔루션 컨설턴트의 일입니다.
Q. 현재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NFT를 많이 접목시키고 있는데 실제 기업에서는 이를 어떤 부분에 많이 적용하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내 가상지점 신설이나 NFT 발행 소식이 종종 들리는 만큼 금융권은 새로운 기술을 적극 실험 중입니다. 저희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에서도 메타버스와 NFT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죠. 이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채널이 고객의 메인 접점 중 하나가 될 것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단계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이나 트렌드는 늘 있는 일입니다. 신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이러한 기술을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어요.